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논평] 성평등한 설을 맞이하여 토요일부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기해년 설날을 맞아 모든 분들이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라며, 성 차별과 성 불평등이 없는 명절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2018년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성 불평등한 명절 풍속 1위는 남녀 모두 ‘여성만 가사노동을 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명절 밥상에서 성차별적인 발언, 외모 지적, 결혼과 출산 강요, 시댁과 친정 가족에 대한 호칭 불평등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녀 모두 불평등하고, 차별적인 명절문화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더 편안한 명절을 맞이하길 원했다. 명절이 더 이상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아니라 권위주의, 연령주의, 남성중심주의의 위계적 서열문화가 된지 오래되었다. 오랜만의 가족 만남이 불쾌한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