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마스 모어와 라파엘의 철학 인식의 차이 고대부터 지속적으로 나왔던 이야기 중 하나는 이상적 국가를 구성하고 철학자 자신이 거기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특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법에 의한 통치다. 법이 공공을 위해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결국 철학자들이 정치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모어 역시 이런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모어는 라파엘에게 플라톤의 국가 5권에 나오는 말을 가지고 질문을 던진다. “행복한 국가는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또는 왕이 철학을 공부하게 될 때에 비로소 실현된다.”책 속의 모어가 보기에는 철학은 상당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했다. 라파엘이 정치의 참여를 거부한 것은 군주들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고 무엇이 좋은 정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