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메니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라톤과 일자 플라톤은 철학적으로 중요한 질문으로서 “그것이 무엇이냐?(ti esti)"란 질문이다. 사실 “그것이 무엇이냐?”란 질문은 종국에 가서는 “그것이 존재하는가?”와 동일한 질문이 된다. 우리는 한 사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그것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는데 존재가 명확히 드러날 때는 바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존재가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나는 바로 그 지점이 우리의 분석이 끝나는 지점이 된다. 있음을 전제로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가장 심오한 질문이 바로 “그것이 무엇이냐?”하는 질문이다. ‘무엇’이라는 의문사는 모든 질문에 가장 앞서는 질문이다. 다른 의문사는 일단 그것이 무엇인지 안 다음에 이루어지는 의문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물었을 때는 이 질문자가 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