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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관악구 이야기

[왕복근 구의원 예비후보] D-58 늘 잊지 않겠습니다. 늘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은 허세욱 열사 11주기로 마석에서 추모식이 열립니다.

허세욱 열사는 봉천동에 사시던 택시노동자였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미 FTA를 막기 위한 활동에 열심이었습니다. 평등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를 꿈꾸셨던 허세욱 열사의 추모식에 오늘은 선거유세로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안타깝습니다.

허세욱 열사의 추모제를 뒤로 하고 관악구 축구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관악축구회 50대 경기, 난우축구회 40대 경기, 그리고 마지막에는 조원축구회 40대 경기에 참석을 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출마란 결심을 해서 대단하다,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운도 많이 받고, 식사와 곡차(?)도 많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경기가 다 끝나고 한 축구회의 동호인께서 문자를 하나 남겨주셨습니다. 해주신 말씀을 통해 제가 왜 출마하고자 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청년들의 팍팍한 삶을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로, 그리고 가장 작은 단위인 동네의 문제로 생각하고, 동네에서부터 할 수 있는 것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이 동네가 우리의 삶에 함께 한다고 생각할 때, 주변의 문제에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만들고자 했습니다.

오늘 허세욱 열사의 추모제에 가지 못했지만 허세욱 열사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거유세를 치룬 하루였길 바랍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그가 누구든 사람으로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 왕복근과 정의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늘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