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단칠정논쟁과 예학 사단칠정논쟁과 예학 퇴·율 이기론의 결합 – 17세기 후반 사단칠정논쟁의 확장을 보며 사단과 칠정은 활동하는 마음, 이미 표현된 정감을 지칭하는 것이다. 초기 사단칠정논쟁은 표현되어 나온 감정을 사단과 칠정이라는 두 방식으로 유형화 하여 그것이 각각 리와 기에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사단과 칠정 모두 이미 현실화된 정감이라는 점에서 형기를 통해 구현된 것이란 점을 부정할 수 없다. 형기는 현실로 드러나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기초적인 원리였다. 율곡 이이의 주장은 바로 이 지점을 강조하기 위해 리발의 불가함을 이야기하며 기발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입장을 취하게 되면서 율곡에게 사단은 칠정의 일부로 보이게 됐다. 사단이 칠정과 다른 차이점을 가지는 것은 기껏해야 사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