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예비후보 왕복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에 연대합니다

[구의원 예비후보 왕복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에 연대합니다

최근 지하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진행하는 ‘지하철 탑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그간 장애인 이동권 보장, 탈시설 권리와 적절한 활동 지원의 보장 등을 요구하며 휠체어를 탄 채 지하철에 탑승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예비 여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나쁜 말로 야만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 투쟁을 두고 “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삼는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장애인을 시설에 가두고, 적절한 활동 지원도 제공하지 않으며, 마음대로 이동할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았던 “장애인의 일상을 볼모”로 삼는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한국사회의 현실을 몰지각하게 수용한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이번 ‘지하철 탑승’ 투쟁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해야 합니다. 비단 지하철뿐 아니라 더 획기적인 저상버스 확대 도입도 필요합니다.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의무교육으로서의 초등교육도 다른 시민들과 동등하게 수료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합니다. 탈시설을 원하고 동네에서 평범한 시민의 일원으로 살아가려는 장애인들의 삶을 되찾아줘야 합니다.

장애인의 일상이 다른 시민들의 일상과 차이가 없는 사회가 될 때,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모두가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열릴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의 일상과 지하철을 타는 장애인들의 일상은 무엇하나 희생해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선량한 시민’이 ‘최대 다수’라는 이유로 다른 소수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사회는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한 “문명사회”가 아니라 “동물의 왕국”일 뿐입니다.

왕복근도 관악구 곳곳의 차별의 턱을 없애고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다른 시민들과 동등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관악, 더 나아가서 모두가 함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관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관악구의원 선거 마선거구(신사동·조원동·미성동) 예비후보 왕복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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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왕복근 예비후보가 촛불을 들고 있는 사진. 하단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에 연대합니다. 3왕복근 (신사·미성·조원동) 관악구의원 예비후보"가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