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7 대선청년유권자행동에서 주최한 청년정책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다른 것보다 생존이 청년의 최대한의 문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민주당 김병관 의원도 큰 차이는 없었지만)
그런데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2년간 청년들에게 물어본 조사 결과에는 "존엄" "동등함" "시민으로의 대우" 등의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동등한 시민으로서 인간다운 존엄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은 것이 청년들의 희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돈도 능력이란 말에 분노하고, 부정입학한 그에게 분노하고, 이런 것들을 방치한 정치에 분노하는 겁니다.
단순히 적당히 배부른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 우리에게 최종적 목표이지 않습니다.
나경채 선대위원장이 오늘 마지막에 한 말이 가장 의미있지 않나 싶어 그 말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동물의 왕국이 아니라 인간의 나라에서 살기 위해 청년들의 사회보장을 해야합니다. 이건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것입니다."
P.S. 나경채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조금 윤색됐을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중요 단어는 다 맞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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