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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관악구 이야기

[왕복근 구의원 예비후보] D-91, 청년사회상속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오늘 심상정 의원과 정의당이 법안을 제안하는 형태로 <청년사회상속제 기자회견>이 있있습니다. 저도 오늘 중간에 발언을 했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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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마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왕복근 예비후보입니다. 
  
우선 심상정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청년사회상속제>에 대해 한 명의 청년으로서 감사와 지지를 밝힙니다.
  
청년사회상속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청년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의로운 대안입니다. 
  
청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윳돈보다 더 많은 빚을 진 채 사회에 나섭니다.
  
청년들의 평균 수입은 약 150만원 이지만 그들이 주거비로 써야하는 돈은 수입의 3분의 1에 달합니다. 학자금대출, 취업준비자금 등 사용되는 비용을 포함하면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5~10만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30세 미만 인구의 절반이 학자금 대출과 소득 부족으로 인한 신용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금융부채액은 평균 2,960만원에 육박합니다.
  
부채의 무게와 실업의 두려움을 동시에 짊어진 청년들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 순 있어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남겨두는 지혜는 청년들에겐 사치일 뿐입니다.
  
청년들의 고통에 이제 국회가 응답해야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빈곤의 대물림으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오늘 심상정 의원과 정의당이 제안한 <청년사회상속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