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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왕복근의 생각

[왕복근 관악구의원 후보] 5·18의 오월 정신, 관악의 골목에서 민주주의의 일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5·18의 오월 정신, 관악의 골목에서 민주주의의 일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46년 전 오늘, 광주는 불의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총칼 앞에서도 서로를 지키고, 주먹밥을 나누고, 헌혈의 줄을 세웠던 시민들의 대동 정신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깊이 고개 숙이며 그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오월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질문은, 오늘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오늘의 공동체를 어떻게 더 평등하고 존엄하게 만들 것인가입니다. 그래서 5·18의 정신은 추모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삶과 정치 속에서 다시 이어져야 합니다.

저는 그 길 가운데 하나가 지방자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월의 광주가 보여준 민주주의는 내 옆의 이웃을 살피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일상의 실천이었습니다. 지방자치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주민이 살아가는 공간을 어떻게 바꾸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덜 걱정하고 더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정치입니다.

서로 다른 삶의 무게를 외면하지 않고, 서로의 삶을 잇는 연대의 정치를 하는 것, 저는 그것이 오늘 5·18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힘 있는 사람들 곁에서 눈치 보는 정치가 아니라, 힘없는 사람들 곁에서 끝까지 버티는 정치. 노동의 존엄을 지키고, 돌봄의 가치를 지키고, 차별과 배제에 맞서며, 누구도 혼자 버려두지 않는 정치. 관악의 골목에서 진보정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결국 사람이 먼저인 정신이었습니다.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 특권이 아니라 공동체가, 침묵이 아니라 연대가 역사를 바꾼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저는 그 정신이 관악의 골목 구석구석에서 민주주의의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습니다. 주민의 삶을 든든하게, 튼튼하게 지키는 정치로, 그 오월의 약속을 오늘에 잇겠습니다.

2026년 5월 18일

정의당 관악구의원 후보 왕복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