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태 28,10)
부활은 죽음을 넘어 생명이 시작된다는 기쁜 소식이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희망의 길을 걷게 하는 은총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저 높은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그 자리, 상처 입은 이들의 곁과 고단한 삶의 현장에 먼저 가 계십니다.
우리에게 ‘갈릴래아’는 바로 관악의 골목과 시장, 그리고 노동의 현장입니다.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 홀로 외로움을 견디는 어르신, 미래를 걱정하며 밤을 지새우는 청년들, 그리고 불안한 일상을 묵묵히 견뎌내는 우리 이웃들이 계신 그 자리가 곧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자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효율보다 생명을, 차별보다 평화를, 무관심보다 연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상처 입은 이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먼저 손을 내미는 ‘생명을 살리는 정치’를 관악에서부터 실천하겠습니다.
부활의 기쁨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손을 맞잡으며, 함께 살아갈 길을 선택할 때 부활의 빛은 비로소 우리 가운데 드러납니다. 저 또한 주민의 삶을 든든하게, 튼튼하게 지키는 성실한 정치로 그 희망을 증명하겠습니다.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그리고 관악의 골목 구석구석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6년 4월 5일
정의당 관악구의원 마선거구 예비후보 왕복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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