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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왕복근의 생각

[구의원 예비후보 왕복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페이스북

 

[구의원 예비후보 왕복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은 4·16 세월호 참시 12주기 입니다. 1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질문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안전'이라는 가치가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참사 이후 12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이태원 참사부터 안전공업 참사까지, 참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욱 참담한 것은 참사 이후 피해자들을 대하는 국가의 태도입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미뤄지는 사이, 국가의 외면은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삶을 넘어 신체까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12년간 쌓인 억울함이 유가족의 면역계를 무너뜨려 암과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는 법원이 인정한 ‘추가 트라우마’ 배상조차 법적 검토를 핑계로 미루며 결국 12주기 기일마저 넘겼습니다. 지연된 정의와 무책임한 행정은 유가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또 다른 폭력이자 잔인한 방치입니다.

이제는 이 비극적인 악순환을 끊어내야 합니다. 누군가의 생명이 희생된 뒤에야 부랴부랴 대책을 세우는 정치는 끝내야 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생명’과 ‘안전’이 모든 행정의 최우선 순위가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피해자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지연 없는 배·보상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시작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를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정치를 넘어, 구민의 일상이 실질적으로 보호받는 '안전한 관악'을 만들겠습니다. 1인 가구가 밀집한 골목길의 안전 인프라를 전면 점검하고,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정책을 통해 생명이 존중받는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2년 전 그날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안전이 당연한 권리가 되는 관악을 위해 끝까지 정진하겠습니다.

- 관악구의원선거 마선거구(신사,조원,미성동) 예비후보 왕복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