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다시 보기)
앞선 1부에서 말씀드렸듯, 지금 관악의 귀갓길은 위태롭습니다. 전액 삭감된 예산의 빈자리는 어두운 골목과 보이지 않는 비상벨로 남았습니다.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길은 이미 그 기능을 잃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에 저는 주민의 일상을 지키고, 누구나 밤늦은 귀가에도 안심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갓길’을 복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즉각 복원하고 별도로 편성하겠습니다.
2023년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일반 사업으로 통합·이관된 예산은 그 본래의 취지를 잃었습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단순한 길 정비가 아니라, 성인지적 관점에서 범죄 취약 지점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특화 사업입니다. 사업의 전문성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별도의 예산 항목으로 복원하여 집중 관리하겠습니다.
둘째, 「관악구 야간 보행안전 환경 조성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세우겠습니다.
정치적 상황이나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시민의 안전 예산이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현재 관악구에는 이 사업을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 조례가 부재합니다. 조례 제정을 통해 시설물의 설치·운영·유지보수 체계를 명문화하고, 함부로 예산을 삭감할 수 없도록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주민참여형 ‘야간 안전 모니터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우리 동네 골목의 풍경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매일 그 길을 걷는 주민들입니다. 어두운 조명이나 고장 난 비상벨을 주민이 즉각 알릴 수 있는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직접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며 새로운 안심귀갓길 노선을 제안·심의하는 경로를 마련하겠습니다.
“여성이 안전한 길은 아이도 안전한 길이며, 우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길입니다.”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복원은 그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촘촘한 안전망을 통해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당연한 정치’의 시작입니다.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주민의 숨결이 닿는 모든 길을 안전한 풍경으로 채우겠습니다. 관악에서부터 누구나 밤길 걱정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2026년 4월 21일
관악구의원선거 마선거구(신사,조원,미성동) 예비후보 왕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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